🏪 시민토론 · 지역경제/상권
삼천포 전통시장,
살릴까 vs 재개발할까
📌 이 토론의 핵심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삼천포 전통시장이 기로에 섰습니다. 공실이 늘고 노후화가 심각해지면서 “현대화 리모델링으로 되살리자”는 목소리와 “과감히 재개발해 새 출발하자”는 목소리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상인도, 시민도, 여행객도 함께 고민해야 할 사천의 중요한 결정입니다.
CURRENT STATUS
지금 삼천포 전통시장은?
한때 경남 남해안 최대 수산물 집산지로 이름을 날렸던 삼천포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온라인 유통의 확산과 코로나 이후 유동인구 감소로 급격히 활력을 잃었습니다. 빈 점포가 늘어나고 노후 시설은 방치되며 시장 전체가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38%
점포 공실률
10년 전 5%에서 급격히 증가
👴
62세
상인 평균 연령
40대 이하 신규 입점 거의 없음
📉
-41%
5년간 유동인구 감소
코로나 이후 회복세 미미
시장 건물 대부분이 1970~80년대에 지어져 구조 안전 등급이 낮고, 화재·누수 위험도 상존합니다. 반면 시장 주변 용궁수산시장·삼천포항 회 거리는 관광객 덕분에 여전히 활기를 유지하고 있어, 전통시장의 위기가 더욱 대조적으로 느껴집니다.
1960~70년대
삼천포 전통시장 전성기 — 수산물·건어물 경남 최대 집산지, 하루 유동인구 수천 명
2000년대 초
대형마트 입점으로 손님 이탈 시작, 빈 점포 처음 등장
2015년
사천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1차 지원 — 아케이드 설치·간판 정비, 효과 단기에 그침
2020~2022년
코로나로 유동인구 급감, 공실률 30%대 돌파
2026년 현재
공실률 38%, 시 차원의 종합 대책 논의 시작 — 시민 의견 수렴 단계
DEBATE
현대화 리모델링 vs 재개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두 입장 모두 삼천포를 살리고 싶다는 마음은 같습니다. 방법이 다를 뿐입니다. 각각의 논리를 들어보겠습니다.
현대화
리모델링으로 살리자
리모델링으로 살리자
- 수십 년 쌓아온 상인들의 터전과 생계를 하루아침에 빼앗을 수 없다
- 전통시장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골목길·인심이 관광 자원이 된다
- 재개발보다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들고, 리스크가 낮다
- 타지 성공 사례(통인시장·광장시장)처럼 문화·먹거리로 살아난 사례 많다
- 재개발 후 고급 상업시설로 바뀌면 오히려 원주민·상인 쫓겨날 수 있다
재개발
새 출발이 필요하다
새 출발이 필요하다
- 노후 건물 리모델링은 임시방편 — 구조적 문제는 결국 재건축이 필요
- 공실 38%인 시장을 억지로 유지하면 세금만 낭비
- 청년 창업자·새 업종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 복합문화공간·공영주차장·광장으로 개발하면 지역 전체가 살아난다
-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 — 인구 감소 전에 과감히 결단해야
💡 제3의 길은 없을까?
- 일부 구역은 리모델링, 나머지 빈 점포 구역은 단계적 재개발 — 혼합형 도시재생
- 시장 일부를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로 저렴하게 임대 — 세대 교체 유도
- 수산·먹거리 특화 구역 + 공예·문화 예술 구역으로 구분 리뉴얼
- 사천바다케이블카·삼천포항과 연계한 관광 동선 설계로 시너지 창출
CASE STUDY
다른 지역에서 배운다
전국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전통시장 사례들이 있습니다. 삼천포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찾아봤습니다.
서울 종로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엽전 시스템 도입으로 외국인 관광객까지 끌어들인 먹거리 특화 시장. 전국 성공 모델 1호.
✔ 연간 방문객 120만 명
전북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빈 점포를 청년 창업자에게 저렴하게 개방, 야시장·팝업스토어 운영으로 2030 유입 성공.
✔ 청년 상인 40팀 입점
경남 통영
중앙시장 수산특화
수산물 직거래·즉석 회 코너 강화, SNS 홍보 연계로 주말 방문객 3배 증가. 지역 특산물과 관광 결합.
✔ 주말 매출 전년比 +180%
SUGGESTIONS
시민이 직접 제안합니다
시민 설문과 현장 인터뷰에서 나온 구체적인 아이디어입니다.
1
사천바다케이블카 연계 관광 코스로 편입
케이블카 탑승 후 삼천포항 → 전통시장 → 회 거리로 이어지는 공식 관광 동선을 만들고, 시장 내 특산물 시식·체험 부스를 운영. 단순 쇼핑 공간이 아닌 ‘경험 공간’으로 포지셔닝.
케이블카 탑승 후 삼천포항 → 전통시장 → 회 거리로 이어지는 공식 관광 동선을 만들고, 시장 내 특산물 시식·체험 부스를 운영. 단순 쇼핑 공간이 아닌 ‘경험 공간’으로 포지셔닝.
2
빈 점포 → 청년 창업 팝업 스토어
공실 점포를 월 임대료 5~10만 원에 청년 창업자에게 개방, 3개월 팝업 운영 후 정착 여부 결정. 카페·공예·디저트 등 2030이 좋아하는 업종 우선 배치해 SNS 자연 홍보 유도.
공실 점포를 월 임대료 5~10만 원에 청년 창업자에게 개방, 3개월 팝업 운영 후 정착 여부 결정. 카페·공예·디저트 등 2030이 좋아하는 업종 우선 배치해 SNS 자연 홍보 유도.
3
삼천포 수산물 새벽 경매 체험 프로그램
이른 새벽 수산물 경매 현장을 일반 시민·관광객에게 개방. 직접 경매에 참여하고 즉석에서 회로 먹는 체험형 콘텐츠로 전국 유일의 프로그램 만들기. 미디어 유입 효과 기대.
이른 새벽 수산물 경매 현장을 일반 시민·관광객에게 개방. 직접 경매에 참여하고 즉석에서 회로 먹는 체험형 콘텐츠로 전국 유일의 프로그램 만들기. 미디어 유입 효과 기대.
4
야시장 + 문화공연 정기 운영
매주 금·토 저녁 6시~10시 야시장 개장, 지역 뮤지션·공연단 초청. 통영·여수 야시장처럼 가족 단위 저녁 나들이 명소화. 초기 1년간 시 예산 지원 후 자립 모델로 전환.
매주 금·토 저녁 6시~10시 야시장 개장, 지역 뮤지션·공연단 초청. 통영·여수 야시장처럼 가족 단위 저녁 나들이 명소화. 초기 1년간 시 예산 지원 후 자립 모델로 전환.
VOICES
사천 시민의 목소리
“우리 어머니가 40년 넘게 이 시장에서 건어물 장사를 하셨어요. 재개발하면 어디 가서 장사하냐고요. 정든 사람들이 다 떠나버리면 그게 무슨 시장입니까.”
👩🦳
삼천포 상인 2세 A씨
서동 · 50대 · 건어물 상회
“솔직히 지금 상태로는 못 살린다고 봐요. 용기 있게 재개발해서 젊은 사람들이 올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야 사천에 미래가 있습니다.”
👨💼
사천 시민 B씨
사천읍 · 30대 · 자영업
“통영 중앙시장처럼 수산물 특화로 가면 될 것 같아요. 삼천포는 원래 생선이 유명한 곳이잖아요. 그걸 살리면 관광객도 오고 상인도 살 수 있어요.”
🐟
사천 시민 C씨
향촌동 · 40대 · 직장인
“전통시장 갈 때마다 어둡고 오래된 느낌이 나서 친구들한테 데려가기가 민망해요. 깨끗하게 바꾸고 예쁜 카페나 공방 같은 게 들어오면 자주 갈 것 같아요.”
👧
사천 시민 D씨
사남면 · 20대 ·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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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전통시장,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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