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전통시장, 살릴까 vs 재개발할까 — 해내미 시민토론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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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전통시장,
살릴까 vs 재개발할까

✍️ 해내미 시민제보
📅 2026년 8월
👁 조회 2,047
토론 진행중

📌 이 토론의 핵심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삼천포 전통시장이 기로에 섰습니다. 공실이 늘고 노후화가 심각해지면서 “현대화 리모델링으로 되살리자”는 목소리와 “과감히 재개발해 새 출발하자”는 목소리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상인도, 시민도, 여행객도 함께 고민해야 할 사천의 중요한 결정입니다.

CURRENT STATUS

지금 삼천포 전통시장은?

한때 경남 남해안 최대 수산물 집산지로 이름을 날렸던 삼천포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온라인 유통의 확산과 코로나 이후 유동인구 감소로 급격히 활력을 잃었습니다. 빈 점포가 늘어나고 노후 시설은 방치되며 시장 전체가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38%
점포 공실률
10년 전 5%에서 급격히 증가

👴
62세
상인 평균 연령
40대 이하 신규 입점 거의 없음

📉
-41%
5년간 유동인구 감소
코로나 이후 회복세 미미

시장 건물 대부분이 1970~80년대에 지어져 구조 안전 등급이 낮고, 화재·누수 위험도 상존합니다. 반면 시장 주변 용궁수산시장·삼천포항 회 거리는 관광객 덕분에 여전히 활기를 유지하고 있어, 전통시장의 위기가 더욱 대조적으로 느껴집니다.

1960~70년대
삼천포 전통시장 전성기 — 수산물·건어물 경남 최대 집산지, 하루 유동인구 수천 명

2000년대 초
대형마트 입점으로 손님 이탈 시작, 빈 점포 처음 등장

2015년
사천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1차 지원 — 아케이드 설치·간판 정비, 효과 단기에 그침

2020~2022년
코로나로 유동인구 급감, 공실률 30%대 돌파

2026년 현재
공실률 38%, 시 차원의 종합 대책 논의 시작 — 시민 의견 수렴 단계

DEBATE

현대화 리모델링 vs 재개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두 입장 모두 삼천포를 살리고 싶다는 마음은 같습니다. 방법이 다를 뿐입니다. 각각의 논리를 들어보겠습니다.

현대화
리모델링으로 살리자
  • 수십 년 쌓아온 상인들의 터전과 생계를 하루아침에 빼앗을 수 없다
  • 전통시장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골목길·인심이 관광 자원이 된다
  • 재개발보다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들고, 리스크가 낮다
  • 타지 성공 사례(통인시장·광장시장)처럼 문화·먹거리로 살아난 사례 많다
  • 재개발 후 고급 상업시설로 바뀌면 오히려 원주민·상인 쫓겨날 수 있다
재개발
새 출발이 필요하다
  • 노후 건물 리모델링은 임시방편 — 구조적 문제는 결국 재건축이 필요
  • 공실 38%인 시장을 억지로 유지하면 세금만 낭비
  • 청년 창업자·새 업종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 복합문화공간·공영주차장·광장으로 개발하면 지역 전체가 살아난다
  •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 — 인구 감소 전에 과감히 결단해야

💡 제3의 길은 없을까?
  • 일부 구역은 리모델링, 나머지 빈 점포 구역은 단계적 재개발 — 혼합형 도시재생
  • 시장 일부를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로 저렴하게 임대 — 세대 교체 유도
  • 수산·먹거리 특화 구역 + 공예·문화 예술 구역으로 구분 리뉴얼
  • 사천바다케이블카·삼천포항과 연계한 관광 동선 설계로 시너지 창출

CASE STUDY

다른 지역에서 배운다

전국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전통시장 사례들이 있습니다. 삼천포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찾아봤습니다.

서울 종로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엽전 시스템 도입으로 외국인 관광객까지 끌어들인 먹거리 특화 시장. 전국 성공 모델 1호.
✔ 연간 방문객 120만 명

전북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빈 점포를 청년 창업자에게 저렴하게 개방, 야시장·팝업스토어 운영으로 2030 유입 성공.
✔ 청년 상인 40팀 입점

경남 통영
중앙시장 수산특화
수산물 직거래·즉석 회 코너 강화, SNS 홍보 연계로 주말 방문객 3배 증가. 지역 특산물과 관광 결합.
✔ 주말 매출 전년比 +180%

SUGGESTIONS

시민이 직접 제안합니다

시민 설문과 현장 인터뷰에서 나온 구체적인 아이디어입니다.

1
사천바다케이블카 연계 관광 코스로 편입
케이블카 탑승 후 삼천포항 → 전통시장 → 회 거리로 이어지는 공식 관광 동선을 만들고, 시장 내 특산물 시식·체험 부스를 운영. 단순 쇼핑 공간이 아닌 ‘경험 공간’으로 포지셔닝.

2
빈 점포 → 청년 창업 팝업 스토어
공실 점포를 월 임대료 5~10만 원에 청년 창업자에게 개방, 3개월 팝업 운영 후 정착 여부 결정. 카페·공예·디저트 등 2030이 좋아하는 업종 우선 배치해 SNS 자연 홍보 유도.

3
삼천포 수산물 새벽 경매 체험 프로그램
이른 새벽 수산물 경매 현장을 일반 시민·관광객에게 개방. 직접 경매에 참여하고 즉석에서 회로 먹는 체험형 콘텐츠로 전국 유일의 프로그램 만들기. 미디어 유입 효과 기대.

4
야시장 + 문화공연 정기 운영
매주 금·토 저녁 6시~10시 야시장 개장, 지역 뮤지션·공연단 초청. 통영·여수 야시장처럼 가족 단위 저녁 나들이 명소화. 초기 1년간 시 예산 지원 후 자립 모델로 전환.

VOICES

사천 시민의 목소리

“우리 어머니가 40년 넘게 이 시장에서 건어물 장사를 하셨어요. 재개발하면 어디 가서 장사하냐고요. 정든 사람들이 다 떠나버리면 그게 무슨 시장입니까.”
👩‍🦳
삼천포 상인 2세 A씨
서동 · 50대 · 건어물 상회

“솔직히 지금 상태로는 못 살린다고 봐요. 용기 있게 재개발해서 젊은 사람들이 올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야 사천에 미래가 있습니다.”
👨‍💼
사천 시민 B씨
사천읍 · 30대 · 자영업

“통영 중앙시장처럼 수산물 특화로 가면 될 것 같아요. 삼천포는 원래 생선이 유명한 곳이잖아요. 그걸 살리면 관광객도 오고 상인도 살 수 있어요.”
🐟
사천 시민 C씨
향촌동 · 40대 · 직장인

“전통시장 갈 때마다 어둡고 오래된 느낌이 나서 친구들한테 데려가기가 민망해요. 깨끗하게 바꾸고 예쁜 카페나 공방 같은 게 들어오면 자주 갈 것 같아요.”
👧
사천 시민 D씨
사남면 · 20대 ·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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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전통시장,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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