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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전통시장 현대화 vs 재개발 토론 글

삼천포 전통시장,
살릴까 vs 재개발할까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삼천포 전통시장이 기로에 섰습니다. 공실이 늘고 노후화가 심각해지면서 “현대화 리모델링으로 되살리자”는 목소리와 “과감히 재개발해 새 출발하자”는 목소리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상인도, 시민도, 여행객도 함께 고민해야 할 사천의 중요한 결정입니다.
지금 삼천포 전통시장은?
한때 경남 남해안 최대 수산물 집산지로 이름을 날렸던 삼천포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온라인 유통의 확산과 코로나 이후 유동인구 감소로 급격히 활력을 잃었습니다. 빈 점포가 늘어나고 노후 시설은 방치되며 시장 전체가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 건물 대부분이 1970~80년대에 지어져 구조 안전 등급이 낮고, 화재·누수 위험도 상존합니다. 반면 시장 주변 용궁수산시장·삼천포항 회 거리는 관광객 덕분에 여전히 활기를 유지하고 있어, 전통시장의 위기가 더욱 대조적으로 느껴집니다.
현대화 리모델링 vs 재개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두 입장 모두 삼천포를 살리고 싶다는 마음은 같습니다. 방법이 다를 뿐입니다. 각각의 논리를 들어보겠습니다.
리모델링으로 살리자
- 수십 년 쌓아온 상인들의 터전과 생계를 하루아침에 빼앗을 수 없다
- 전통시장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골목길·인심이 관광 자원이 된다
- 재개발보다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들고, 리스크가 낮다
- 타지 성공 사례(통인시장·광장시장)처럼 문화·먹거리로 살아난 사례 많다
- 재개발 후 고급 상업시설로 바뀌면 오히려 원주민·상인 쫓겨날 수 있다
새 출발이 필요하다
- 노후 건물 리모델링은 임시방편 — 구조적 문제는 결국 재건축이 필요
- 공실 38%인 시장을 억지로 유지하면 세금만 낭비
- 청년 창업자·새 업종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 복합문화공간·공영주차장·광장으로 개발하면 지역 전체가 살아난다
-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 — 인구 감소 전에 과감히 결단해야
- 일부 구역은 리모델링, 나머지 빈 점포 구역은 단계적 재개발 — 혼합형 도시재생
- 시장 일부를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로 저렴하게 임대 — 세대 교체 유도
- 수산·먹거리 특화 구역 + 공예·문화 예술 구역으로 구분 리뉴얼
- 사천바다케이블카·삼천포항과 연계한 관광 동선 설계로 시너지 창출
다른 지역에서 배운다
전국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전통시장 사례들이 있습니다. 삼천포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찾아봤습니다.
시민이 직접 제안합니다
시민 설문과 현장 인터뷰에서 나온 구체적인 아이디어입니다.
케이블카 탑승 후 삼천포항 → 전통시장 → 회 거리로 이어지는 공식 관광 동선을 만들고, 시장 내 특산물 시식·체험 부스를 운영. 단순 쇼핑 공간이 아닌 ‘경험 공간’으로 포지셔닝.
공실 점포를 월 임대료 5~10만 원에 청년 창업자에게 개방, 3개월 팝업 운영 후 정착 여부 결정. 카페·공예·디저트 등 2030이 좋아하는 업종 우선 배치해 SNS 자연 홍보 유도.
이른 새벽 수산물 경매 현장을 일반 시민·관광객에게 개방. 직접 경매에 참여하고 즉석에서 회로 먹는 체험형 콘텐츠로 전국 유일의 프로그램 만들기. 미디어 유입 효과 기대.
매주 금·토 저녁 6시~10시 야시장 개장, 지역 뮤지션·공연단 초청. 통영·여수 야시장처럼 가족 단위 저녁 나들이 명소화. 초기 1년간 시 예산 지원 후 자립 모델로 전환.
사천 시민의 목소리
당신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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